‘흉물 방치’ 산정호수 가족호텔 국토부 선도사업에 선정

포천시는 3년째 무단 방치된 포천 산정호수 가족호텔이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 활성화 후속조치로 추진중인 노후 공공건축물 민관복합개발 선도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포천 산정호수 가족호텔은 사용연수가 29년이나 돼 낡았고, 2013년 임대업체가 사업을 중도포기하면서 무단방치돼 왔다.

 

선도사업은 국토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LH가 사업모델을 만들어 지자체가 받아들이면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일부 비용은 민자로 조달된다.

 

국토부는 LH와 함께 선도사업에 선정된 건축물과 관련 시와 협의해 개발 방향을 조율하고 내년 3월부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내년 안에 사업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포천 산정호수 가족호텔을 산정호수의 우수한 자연환경, 문화자원을 활용, 시의 대표적인 관광휴양의 거점지로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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