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올해 각종 공사 용역 물품 등 원가 분석을 통해 2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정 규모의 토목공사는 물론 입찰 계약에 따른 각종 공사 시설과 용역물품 등 341건의 사업을 심사, 474억 9천900만 원을 절감했다.
이번 예산 절감은 시세 59%, 단가 산출 과다적용 7%, 과다물량 5%, 기타 공법과 자재변경, 제경비율 부적정 29%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11년 원가분석팀 업무 시작 지금까지 총 2천57건에 3천677억 원을 심사, 모두 175억 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이러한 예산 절감은 시가 매년 원가분석 업무를 점검하고 사례집을 발간하면서 직원 직무교육을 통해 원가 절감 정신을 확산시켰기 때문이다.
임길선 감사 법무담당관은 “철저한 원가분석을 더욱 강화해 주민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를 막고 공직자 정신을 더욱 강화시켜 예산을 절감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년대비 21건에 심사요청금액 24억 원이 증가했으나 조정을 통해 12억 원을 감소시키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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