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건설을 위해 원경희 시장이 선포한 비전은 ‘사람이 행복한 여주’를 만드는 것이다.
민선 6기 원경희 시장은 취임 후 세계적 행사인 뉴욕페스티벌을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로 개최, 여주시와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 세종대왕 창조정신을 여주에 접목해 시민이 행복하고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시민이 서로 돕고 배려하며 살고 싶은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원 시장의 올해 주요 시책 방향은 세종대왕께서 펼친 덕목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생업을 즐겁게 하여 일을 일으키면 그 삶이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가르침을 여주발전에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여주시 창조경영단과 각 부서의 협력을 통해 올 연말까지 기본 골격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지난달 17일에는 여주시 핵심 공직자 40여명과 외부 전문가 10명을 주축으로 ‘세종 인문도시 비전설계 실무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여주시민 모두가 세종을 배우고 익혀 자연스럽게 세종을 이야기할 수 있고, ‘세종의 향기가 나고, 세종대왕의 정신이 배어 있는 시민이 행복한사람 중심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겠다는 것이 원 시장의 목표다.
여주시청 청사 전경
■ ‘평생학습도시’ 꿈을 현실로…
여주시는 지난 10월16일부터 2일간 여성회관 등지에서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축제를 개최했다. 축제기간 동안 ‘문맹인 없는 도시 선포식’을 가진 뒤 모든 시민이 읽고 쓰는 것은 물론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세종 리더양성을 통해 이들이 강사가 되어 찾아가는 문해교육을 진행 할 방침이다.
올해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축제는 ‘세종과 더불어 학습하는 명품 여주’를 주제로 117개 프로그램, 56개 기관이 참여해 1천200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움을 주고 8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와 함께 시는 여주시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여주의 평생교육 비전을 제시했다.
세종인문도시 교육.
■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
여주시는 창조경영을 시정방침으로 국가대표 문화관광 명품도시와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ㆍ교육도시, 소통하는 시민감동 도시, 돈이 도는 창조경제 도시, 변화하는 미래산업 도시를 5대 추진전략과 12개 이행과제를 통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시민에게 약속한 4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세부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4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세계적 수준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여주에 유치했다. 또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가남읍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까지 총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여주시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여주 만들기를 위해 노력,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기업환경 평가에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수도권 1위,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이행 중간평가에서도 ‘수도권 1위’의 영예를 차지한데 이어 정부의 규제개혁평가에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휘호대회.
■ 체류형 명품 관광도시 육성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인 여주박물관은 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을 갖추며 폰박물관에는 상설 전시관, 역사관, 테마관, 가족관, 다목적 문화공간, 휴게실 등이 마련돼 여주의 문화의 한 축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주시는 목아박물관, 여성 생활사박물관, 한얼과학문화관, 어우재미술관 등을 지원하고 전통문화교육, 주말가족교육 등 추진 및 특별기획전(여주경찰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신륵사 단청 및 다층석탑 보존 처리, 고달사지 원종 대 사탑 보존 처리, 대신면 여주 파사 성 정비, 도곡리 석불 좌상 계측조사 보존 처리, 여주 향교 보수 등을 완료했으며 데크 91개 및 텐트를 칠 수 있는 금은 모래 캠핑장은 야외사이트 50개소를 조성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명성황후 창작뮤지컬 공연은 정기공연 10회 특별공연 2회 등 총 12회 공연했고 한글날 행사는 6만5천명이 참여해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본두리 낙화놀이 행사는 제17회 여주오곡나루축제 시에 전통 민속놀이로 시연,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했고 세종국악당 정기공연은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9회 진행했다. 지난 10월 진행된 KBS 가요무대 공개방송에는 1만2천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여주시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조성사업은 여주시 현암동 일원에 부유식 콘크리트 부선 3층 규모 및 부잔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주민 휴식 공간 활용과 전국 수상레저대회 유치 등으로 여주의 수상레저 도약의 원년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류진동기자
세종실무위원회 워크숍
[인터뷰] 원경희 여주시장
세종대왕 창조열정 본받아 ‘글로벌 여주’ 도약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과 800여 공직자가 단합해 시민이 행복한 여주를 만들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내년도에는 여주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복지와 농업·농촌, 수송 및 교통 등 예산증액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여주 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
시 승격 4년차인 내년은 품격있는 명품 여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시 지원이 중단되었거나 줄어든 분야에 대해 예산을 확대 지원하고 추가 부담함으로써 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교육·체육·문화 분야도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항들은 재원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하고 전철개통 대비 역세권사업, 수송 및 교통, 지역 및 도시관련 기반시설 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종 인문도시 기본계획과 전략으로 기반 구축과 역량 강화, 브랜드 정착 및 축제화 등이다.
여주의 자존심이자 미래인 ‘세종대왕’을 기반으로 한 발전계획 수립 및 실천은 누군가는 벌써 시작했어야 할 사명이자 의무다.
12만 시민 여러분 모두 마음을 모아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구현해 우리 여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글로벌 여주로 발돋움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세종 인문도시 비전은 세종대왕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여주의 유·무형의 자원과 연결해 시민의 참여 속에 여주발전을 견인하고자 계획을 수립했다.
세종 인문도시 명품 여주는 세종대왕께서 대소신료들과 함께 몸소 실천한 발자취와 백성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려고 펼치신 치적, 즉생생지락(生生之樂)의 인문전략을 여주시 행정에 도입하는 것이다.
다양한 계층의 여주 시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 전문기관 용역결과를 통해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인본(人本), 사람이 중심인 새로운 도시 발전 비전을 실현 가능한 것부터 서두르지 않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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