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철 등산으로 인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7일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산행은 낙상이나 골절 등 사고 위험이 커 준비없이 나섰다가 자칫 생명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24일 오후 1시 58분께에는 남양주시 소재 천마산에서 등산객 L씨(65ㆍ여)가 등산중 낙상으로 발목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을 당했고, 25일 오전 11시 25분께에도 수락산을 찾은 K씨(58)가 등산중 미끄러져 좌측대퇴부골절이 추정되는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그늘진 곳이 많아 추위에 녹은 눈도 다시 얼고, 빙판이 나뭇잎에 가려져 넘어지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는 등산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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