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사업 큰 성과

▲ 농어촌공사 여주

한국 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는 2015년 사업평가에서 농지은행사업을 목표보다 10억 원 이상 초과달성 했다고 밝혔다.

26일 여주·이천지사에 따르면 올해 172억 원이었던 농지은행사업 목표를 182억 원으로 106%의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농지연금 2015년도 목표치(24건)를 상회한 32건(16억 5천만 원)으로 133%, 경영이양직불사업은 5.5ha에서 11.9ha를 기록해 21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지은행은 65세 이상 고령농민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처럼 받는 농지연금사업이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경영회생지원사업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125개 농가에 513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증가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사들여 부채를 상환, 그 농지를 다시 임대하는 방법으로 농가의 회생을 돕는다.

매입대상은 농지와 과수원은 물론 축사, 유리온실 등 농업용 시설로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이 이뤄진다.

이 밖에 지사는 농지규모화 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경영이양직불사업 등도 연중 신청받고 있다.

이상일 지사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농민과의 소통과 맞춤형 컨설팅이 토대가 돼 순조롭게 추진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이 경영회생을 신청하면 신속하게 지원하고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 지난 7월 전승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여주·이천지사를 방문, 흥천면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배수 펌프장을 점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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