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쉼터’ 조성… 문화와 전통 어우러진 장소로
260여년의 역사를 지닌 경기도 3대 5일장 중 하나인 양평물맑은시장이 오는 28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를 조성, 문화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사회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전통시장으로 재도약한다.
24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물맑은시장 쉼터는 지난 2012년 시장경영진흥원의 자문을 거쳐 면적 2천446㎡, 건축면적 348㎡, 건축연면적 988㎡, 건물규모는 지상 3층으로 도비 균형발전기금 20억과 군비 13억5천300만원 등 총 33억5천300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쉼터는 준공 이후 지역사회 내 주민들의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상 1층은 청소년의 청년창업을 위한 창업체험센터, 카페테리아, 쉼터 운영 관리를 위한 사무실이, 2층은 시장방문 고객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도서관, 상인과 지역주민 교육을 위한 교육장이 문을 연다. 3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으로 경로당이 들어서며 쉼터 앞 광장은 시장 내 휴식공간으로서 주민들의 문화·예술 및 화합의 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윤상호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조성으로 시장 방문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해 장보고 싶은, 장보기 편한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통시장 재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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