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 남양주 총선 출사표

▲ 유낙준 기자회견

제30대 해병대사령관을 지낸 유낙준 남양주 향우회장(58)이 23일 오전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0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서민과 함께하는 민생사령관으로서 남양주의 부흥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면서 “선거구 미획정과 현역의원 부재라는 악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남양주 민생사령관’을 선거슬로건으로 내세운 유 예비후보는 ‘민생’의 본질을 ‘일자리, 교통, 삶의 질’로 규정하고 ▲대기업 유치기반 확보 ▲경춘선 연장 조기개통 ▲의료 및 문화 인프라 확충 ▲수요자 맞춤형 교육정책 강화 등을 공약의 큰 틀로 잡고 있다.

 

그는 특히 “SKC 회장 특별보좌역으로 기업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천 하이닉스, 평택 삼성산업단지, 파주의 LG디스플레이 등 지역을 위해 세금을 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우리 남양주는 2020년 수도권 대표도시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지역 내 다양한 유권자들을 접하며 숨어 있는 지역민심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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