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경기북부 지역 특성상 빈발하는 산악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등산로 51개소에 QR코드를 부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QR코드 부착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위치기반 긴급서비스를 통해 각종 산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QR코드에는 산행지도와 심폐소생술 동영상이 포함돼 유사시 GPS기능을 이용한 등산지도상 본인의 위치확인과 산행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제공한다. 이를 천마산, 백봉산 등 주요 등산로 51개소에 설치된 친환경 산악안내표지판 하단에 24일까지 부착하게 된다.
또한 관내 주요 등산로 결빙지점에 미끄럼방지용 모래주머니를 비치해 등산객들이 유사시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김진선 서장은 “등산객들은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산악안내표지판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119로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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