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다문화 청소년에 사랑의 손길

안성署, 생필품 지원·문화행사 펼쳐

안성경찰서(서장 서상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청소년들과 사랑 나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안성서는 지난 11일 안성보건소 3층에서 김성태 안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과 직원, 다문화 가정과 한 부모가정, 조손가정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수호천사 나눔행사를 했다.

 

행사는 경찰이 청소년과 1:1 멘토로서 생필품 지원은 물론 상호 문화생활을 통한 사랑나눔 기부를 아낌없이 전해주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경찰의 따뜻한 사랑의 나눔기부 행사를 알아차린 안성우체국과 청소년육성회, 안성로타리클럽, 미양농협, 고성산 어울림 산악회가 행사예산 등을 지원해 뜻 깊은 시간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중앙대 음악학부와 안성경찰서 생활안전 과장도 성악과 악기연주로 재능기부를 했으며 공도읍 아방궁 사우나에서 무료 입욕권을 제공했다.

 

김성태 안성서 여성청소년 계장(경감)은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분들의 멘토 참여를 기다린다”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데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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