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독립운동 역사콘텐츠개발’ 학술포럼

화성시는 지난 4일 ‘화성지역 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개발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오는 2019년 3ㆍ1운동 100주기를 앞두고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종합·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지난 2013년과 2014년 기초자료조사사업을 통해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 관련 문헌 및 구술자료를 조사·수집한 연구한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콘텐츠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았다.

 

모두 제3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제1부에서 2개년 간 진행한 조사사업의 내용을 인물, 문헌자료, 구술자료 등 분야별로 나눠 발표하고, 제2부에서는 서울·안동·프랑스 등 타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콘텐츠 활용 사례를 통해 화성지역 독립운동 콘텐츠개발 방향을 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3부에서는 발표자와 패널을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화성지역 독립운동의 특징, 콘텐츠개발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송산·서신·마도·장안·우정·향남·팔탄 지역의 주민들이 종합토론에서 콘텐츠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전달했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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