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반월·시화·아산 등 국가산업단지의 입주민원 창구일원화를 통해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글게이트(Single-Gate)’ 제도를 도입·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싱글게이트는 그동안 관할 산업단지 민원창구에서만 입주 민원을 받아 처리하던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체계에서 탈피, 민원인들이 편리한 창구 어디에서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이는 민원인들의 행정편익을 높이고 산단공 경기본부에서 제도혁신 과제로 선정, 자체 실시하고 있는 ‘민원창구 일원화’이다.
그동안은 반월단지 내의 민원은 경기본부 청사에서 시화단지(MTV 포함) 내의 민원은 시화지사 그리고 포승단지 내의 민원은 평택지사를 방문해야 처리가 가능해 민원처리 방식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특히 현재 시화단지에 속해 있지만 행정구역은 안산시에 속해 있는 기업체 수는 2천960여 개로 이번 싱글게이트 도입은 일손이 부족, 혼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영세업체 대표들의 행정 업무처리로 인한 시간과 에너지를 단축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산단공 경기본부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소재지에서 가까운 창구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싱글게이트의 도입으로 반월·시화단지 내 입주기업체들의 행정 편의가 한층 더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생활 편의를 높여나기가 위한 정부의 3.0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제도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월·시화·포승단지 내 입주절차 및 업종, 반월·시화단지 관리기본계획 등에 대한 문의는 산단공 경기본부·시화지사·평택지사를 방문하거나, 민원상담콜센터(1688-7277)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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