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민들이 직접참여 하는 ‘안산시민햇빛발전소 4호기’에 대한 준공식을 최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날이갈 수록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해 재생에너지의 확대해 나갈 목적으로 안산시민들의 출자로 햇빛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설립, 1~2호 발전소(중앙도서관 50kw)에 이어 이번에 4호기 발전소를 준공하게 됐다.
이번 준공된 4호기 발전소는 3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8억원의 사업비를 시민들이 출자해 ‘와~스타디움 3층’ 주차장에 건립했으며 연간 약 38만3천300kWh 전력 생산으로 이는 100가구에 전력공급과 온실가스 180t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준공식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에너지소비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발전 20%이라는 비전의 목표는 도민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출자해 건립한 안산시민햇빛발전소는 도가 추구하는 따뜻하고 복지 공동체라는 가치에 부합하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를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제종길 안산시장은 “오는 2016년 1월에는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을 선포할 계획이며 민ㆍ관협력을 통한 ‘안산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안산시민햇빛발전 4호기 발전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의지를 나타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참여공간 확대, 에너지 빈곤층지원, 사회적 기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1월 설립, 현재 600여명의 시민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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