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강 연계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시는 최근 정부서울종합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 결과 남양주 자전거길 일대(약56만8천535㎡)가 전국 최초 자전거 특구로 지정ㆍ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개발이 제한된 지역여건 속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남ㆍ북한강변의 명품 자전거길을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 2018년까지 △자전거레저특구 인프라 구축 △자전거 특화도시 조성 △자전거투어 명소화 △자전거 레저문화 활성화 사업 등 특화사업 4분야, 총 12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점차 늘어나는 자전거 레저인구 유입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지인 경춘선, 왕숙천, 한강, 북한강 등 4개의 주요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생태공원조성, 왕숙천 생태하천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거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추진 중이다. 향후엔 자전거 종합정보센터 건립, 소프트웨어 개발, 자전거테마파크 조성, 자전거 디자인개발 등의 굵직한 사업을 구상중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자전거 레저특구 계획안은 2012년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꾸준히 준비해 온 결과물로 명품 자전거 메카를 조성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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