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트라우마센터, 세월호 참사극복 국제심포지엄

안산시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공동으로 ‘공동체 회복과 성장을 위한 세월호 참사극복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6일 호텔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해 아직까지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 가족들과 안산시민의 치유, 그리고 참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회복 등 재난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을 통해 시는 ‘회복력이 강한 도시, 안산’ 모델을 정립해 앞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포지엄은 오전에는 시 주관의 ‘안산국제심포지엄 2015’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경기도 및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주관으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 2015’가 열릴 예정이다.

 

‘안산국제심포지엄 2015’에서는 함께하는 추모공간 조성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 2015’에서는 심리외상 치료의 실제와 트라우마센터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한 2개 세션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일본 지진과 미국 9ㆍ11테러 등 세월호참사와 같은 슬픔과 아픔을 겪고 이를 극복한 해외 4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참사극복 경험과 연구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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