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17일 오후 2시부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당남리 섬에서 ‘산불진화 합동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지상 진화 대와 공중진화 대 등 민관군이 공조를 통해 실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자 남경필 도지사와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 국민안전처, 국방부, 산림청, 경찰청 등이 동원됐다.
민관군 진화 헬기 9대와 진화차량 9대 등 대규모 진화장비는 물론, 산불전문예방진화 대, 산불감시원,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16개 기관 5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산불진화 지휘체계와 지상·공중 합동 진화, 인명구조 등의 시범훈련을 진행했다.
산불 발생 초기진화와 관계기관의 역할 분담 및 진화 지원, 현장통합지휘본부 운영, 대형 산불확산에 따른 지휘권 인수인계, 헬기 동원 및 투입, 부상자 구조 및 구급까지 단계별 조치와 대응체계를 실제상황과 똑같이 연출해 진행됐다.
또 정부기관 헬기통합 지휘체계구축과 IT 기술을 이용한 산불진화 대응능력 제고, 통합지원본부장·보좌관의 산불현장 지휘 행동 숙달 등 훈련과 함께 산불진화와 관련된 장비도 전시됐다.
원 시장은 “산불진화 훈련을 통해 예측 가능한 모든 상황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상황에서 실질적인 재난 위기 대응훈련을 했다.”라며 “철저한 재난 대비를 통해 안전한 명품 여주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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