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전국 첫 ‘헬스투어리즘 국제심포지엄’ 개최

자연·건강 관광비즈니스 사업 본격 진출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헬스투어리즘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자연과 건강을 통한 관광비즈니스 사업의 본격화에 나섰다.

 

3일 강하면 현대블름비스타에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는 양평군민 및 일본헬스투어리즘진흥기구와 관광업계 관계자 7명을 비롯 20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의 헬스케어 모델 소개에 나선 노부요시 다카하시 일본헬스투어리즘진흥기구 사무국장은 “일본의 경우 지역별 특성을 살린 16개 헬스투어 코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역주민과 단체가 나서 시작한 지역특유의 자원을 활용한 온천과 건강워킹 등 다양한 헬스투어리즘이 연간 수만여명이 찾는 인기 관광상품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양평군은 지난 2012년 헬스투어에 대한 경영진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예비조사 등 의ㆍ과학적 데이터를 분석했다.

 

지난 2월 선보인 힐링코스, 다이나믹코스, 산나물코스 등 당일과 1박2일 코스로 6종의 헬스투어 상품은 첫 출시부터 최근까지 총 13회에 걸쳐 294명이 참가하는 등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건강측정을 시작으로 자연식과 다양한 휴식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직장단위, 개인등 전연령층에서 다양하게 참여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종승 양평문화관광과장은 “규제로 지역경제가 수십년째 발이 묶여 있는 것을 뛰어넘을 유일한 대안이 헬스투어리즘”이라며 “헬스투어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모델을 양평군의 특성에 맞게 적용해 관광상업화의 정착과

발전단계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영상=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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