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달 31일 소흘읍사무소 무료급식소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솔모루 봉사회원 20여명과 지역 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섭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도 참석해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만들어진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소흘읍 복지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김장담그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주의식을 높여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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