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이동면 노곡2리 낭유리마을이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7일 의정부보훈지청장과 독수리기념사업회, 마을 주민, 기타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곡2리 낭유리마을에서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 인증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은 올해 국가보훈처 3대 핵심과제로 선정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세부 주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호국영웅의 출생지, 전적지 등 유관 마을을 발굴해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마을 전체를 지정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발적 대외 활동·홍보를 통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는 호국영웅 선양의 랜드마크 기능을 구현하고자 추진된 프로젝트다.
노곡2리 마을에 소재한 독수리 유격대전적비는 6·25 전쟁 중 북한군의 남침에 맞서 포천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스스로 조직한 민간 유격대 대원 중 전사한 16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려 세운 전적비이다.
시 관계자는 “노곡2리(낭유리마을)가 호국영웅 정신계승 마을로 지정된데 대해 축하드리고 6·25참전 국가유공자(독수리유격대)의 애국심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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