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와 가을길 걷고, 세계 음식·문화 즐기고~

의정부 한마음건강걷기대회 ‘하하 페스티벌’ 내달 1일 열려

“늦가을, 가족ㆍ친구와 함께 중랑천변도 걸어보고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과 전통문화도 즐겨보세요”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본사가 주관, 후원하는 ‘2015 한마음건강걷기대회’와 지역다문화 축제인 ‘하하 페스티벌’이 11월 첫 일요일인 1일, 각각 중랑천변과 의정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시민들의 화합과 건강을 위한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는 해마다 5천명 이상 시민이 참여하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중랑천 발곡역 부근 동막교 광장을 출발해 호원동 건영 아파트를 반환점으로 총 4㎞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TV, 냉장고, 청소기, 자전거, 상품권, 쌀 등 경품이 풍성하다. 행사장엔 건강부스가 마련돼 혈압, 당뇨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도 할 수 있다.

 

신영모 시 체육회 상임 부회장은 “코스가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다”며 “대회에 참가해 건강도 챙기고 경품도 듬뿍 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하 페스티벌 역시 경기북부의 인기 다문화축제다. 외국인과 의정부시민이 문화를 통해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4천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13개국의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세계인마당’과 아시아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아시아’ 프로그램이다. 특히 13개 국가 음식부스가 마련된 먹거리 장터서는 외국인들이 즉석 조리한 아시아 음식을 싼 값에 즐길 수 있다.

 

박소영 의정부 외국인력지원센터 사무국장은 “페스티벌은 외국인과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살아있는 다문화교육의 장이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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