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종합운동장 건립 본격 착수

감리단 선정하고 계약 의뢰

양평군민의 염원인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감리단 선정과 사업계약 의뢰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실시설계를 완료한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건축, 토목, 기계, 조경)에 대해 투명한 계약과 조기 추진을 위해 조달청을 통해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절차에 따라 업체가 선정되면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의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도 H기업으로 이미 선정했다.

 

당초 올해 6월 발주 예정이었지만 대규모 사업인 종합운동장의 완성도 및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경기도 건설기술심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계획보다 4개월이 지연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의 세밀한 검토로 보완사항을 충족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것이다.

 

양평종합운동장이 완공되면 도 단위 및 각종 전국 대회, 대규모 공연과 박람회를 양평군에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수려한 양평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군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한층 더 고양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종합운동장을 건립,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예산은 올해 국비 17억 원을 포함한 66억7천만 원이 확보됐으며, 매년 국비 지원 및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등 예산을 확보해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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