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사단장은 지난 4월 부임 후 지방언론 및 국방부출입기자단과 CRC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병력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주둔하더라도 유사시 문제없이 사전에 정해진 위치로 이동해 임무를 수행하는데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부대가 이전하더라도 현재의 한수 이북지역 훈련장, 사격장은 그대로 유지, 사용하고 관리차원의 병력은 남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틴 사단장은 “북한 사정포가 큰 위협이 되고 있으나 동두천 210포병여단에 다연장 로켓포, 미사일탐지 레이다 배치 등 북한의 대화력전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반환여건에 맞게 부지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의 소음 등 피해와 관련 “당초 이곳이 격리된 지역이었으나 한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인근까지 이전해와 살면서 빚어지는 것으로 주민과 수시로 회의를 갖고 피해발생 시 신속한 조사, 보상, 대책 등을 통해 주민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