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 범죄취약지 30곳 특수형광물질 설치

▲ 알림경고판

여주경찰서는 여성 밀집지역 등 다세대 주택 및 빌라 등 30여개지역 49개동을 선정, 특수형광물질로 만든 도난방지시설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특수형광물질 도난방지시설은 여주시와 공동사업으로 설치, 눈에 보이지 않지만, 특수조명을 비추면 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이 쉬워 범인 검거율을 높이고,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행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공지역은 여성 밀집 지역인 점봉동 원룸촌과 서민 밀집지역인 교동, 하동, 현암동 소재 다세대 주택으로 범죄에 취약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특수형광물질 도난방지 시설은 검출기 및 알림 경고판 구입을 위해 1200만원 상당의 예산을 편성·집행할 예정이다.

 

여주서와 시는 향후 성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 및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포 작업이 완료되면 범죄예방효과와 함께 범인 검거 시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명용 경찰서장은 “여주지역 치안취약 지역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해 특수형광물질 도난방지를 설치(도포)했다”라며 “여주시 환경개선을 통해 체감형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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