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한국관광고 개교 15주년 기념 ‘비전 페스티벌’ 개최
원어민 교사·주민 등 다양한 한국 경험 즐거운 시간
글로벌 관광 인재를 육성하는 평택한국관광고교(교장 김남희)가 개교 15주년과 학교법인 설립 48주년을 기념해 지난 15~16일 양일간 교정에서 외국인에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알리는 ‘Sale Korea’를 주제로 ‘2015 비전 페스티벌’을 열었다.
관광 화합 한마당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비전왕 임명식 △평택시 홍보대사 선발대회 △Sale Korea 부스 체험과 유네스코학교로서 이념과 취지를 살린 ‘세계문화축제’를 진행했다.
비전왕에는 관광영어통역과 2학년 박세리양이 임명돼 1년간 학교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홍보대사 선발대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파트로 각 2명씩 총 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선발된 인원은 평택시 주요 축제 및 행사기간에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이드 역할을 맡는 등 자원봉사한다.
특히 경기도 지역의 외국인 원어민 교사 22명을 비롯해 지역인사와 내빈, 주민 등이 한국관광고가 준비한 Sale Korea 외국인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복체험, 비빔밥체험, 전국 각 지역의 특색음식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한국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축제는 모든 학생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언어권별 전통의상을 입고 과별로 해당 나라의 음식·놀이·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학생들이 봉오도리(일본어), 건강댄스(중국어), 포크댄스(영어) 등을 시범 보이고 학부모도 함께해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김남희 교장은 “관광산업은 한국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동력이다”며 “관광 실무와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등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관광인을 양성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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