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나래길 환경영화캠프 행사

▲ 안산-시화나래 영화재

시화호의 수변 공간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날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은 물론 이미지를 이용한 지역 최초의 영화를 만드는 뜻 깊은 행사가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K-water가 문화 및 교육 분야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영화 캠프 참가자들은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영화 제작 현장 경험 및 입문 기회를 제공 받게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2개조로 나뉘어 시화호와 주변의 조력발전소 및 송산신도시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했으며 제작된 영화는 18일 오후 2시부터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상영됐다.

 

영화 캠프에는 민병훈 감독이 직접 참가, 특별강연에 이어 촬영실습 등 영화제작 전반을 지도했으며, 민 감독은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시화호의 자연 풍광 등을 민병훈 필름만의 독특하고 예술적인 시선으로 담아 미래가 살아 있는 아름다운 시화호를 잘 표현한 작품이 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명근 K-water 시화지역본부장은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광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훌륭한 영화가 탄생돼 너무 만족스럽다”며 “참가자들이 물과 자연을 즐기며 각자 가고자 하는 길이나 하고 싶은 일을 더욱 뚜렷이 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그리고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수변도시, 세계인이 즐겨 찾는 시화지구를 만드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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