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국중일씨 별세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반대 등 항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국중일씨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강원도 철원 출신인 국 씨는 1941년 1월 재경유학생동맹을 결성하고 일제가 강요한 신사참배와 내선일체(內鮮一體)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다. 

이 때문에 그는 이듬해 3월 체포돼 2년 동안 옥고를 치렀다. 빈소는 서울 강북삼성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묘역이다.

의정부=박민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