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혁신교육지구 사업 5년 더 지속”

이달까지 사업계획서 마련

내년 2월로 끝나는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협력사업이 앞으로 5년간 더 지속된다.

 

14일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경기도 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혁신교육지구 협력사업이 내년 2월로 종료된다.

도교육청은 사업추진결과 학생 인성함양, 학력향상을 비롯해 특성화로 미래역량의 인재를 기르는데 성과가 크고 학교, 학생, 학부모 등의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혁신교육지구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해 심사를 받고 실무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의정부시와 도교육청이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즌2 사업’으로 이름 지어져 앞으로 5년간 추가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체험, 문화예술체육과 창의체험 교육이 강화되고 수영 등 생명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진된다. 특히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교육자원의 연계망을 구축하고 활용하는 중심센터 역할을 하도록 해 협력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은 각각 68.3%대 31.7%의 분담으로 내년도에 72개교 혁신교육 19억, 드림하이 프로젝트 4억 등 기존사업을 비롯해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1억4천만원, 지역사회체험학습 2억6천만원 등 모두 45억8천만원을 들여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태 의정부시 교육지원팀장은 “혁신교육사업 추진결과 학력이 향상되고 즐거운 교육환경 인프라가 조성되는 등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사업을 지속해 신뢰받는 공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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