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주민과 함께 하는 북 콘서트 ‘인문학은 밥이다’를 개최

양평군 용문도서관(관장 김윤중)은 오는 11월 5일 용문면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인문학자 김경집을 초청해 북 콘서트 ‘인문학은 밥이다’를 개최한다.

용문도서관은 이번 북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인문학에 대한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인문학자 김경집과 매일 힘이 되는 진짜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뮤지션의 감성을 두드리는 음악과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수박 겉핥기식의 단편적 인문학 지식을 넘어 시간과 공간, 인물을 하나로 엮고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은 <책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고,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등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도서를 펴냈다. 또 <인문학은 밥이다>, <생각의 융합> 등을 지어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장난 저울>을 출간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입장과 사전접수도 가능하다.

북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용문도서관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생이 참여하는 야간특강을 운영해, 저녁시간 학부모가 편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용문도서관(031-770-27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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