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풍성해진 의정부 회룡문화제 의정부 가을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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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대표문화제인 제 30회 회룡문화제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행복로, 문화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려 의정부의 가을을 수놓았다.

 

제26회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문화행사를 겸해 열린 이번 문화제는 의정부를 찾은 도내 타시군 선수들에게 문화예술도시 의정부시의 면모를 알리는 전도사 역활을 톡톡히 했다.

 

지난 1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특설무대에서 있은 제44회 시민의 날 및 제30회 회룡문화제 기념식과 축하공연은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의정부 시립무용단과 양주 별산대, 동두천 이담 풍물놀이 팀이 함께한 공연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지역 통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문화제의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의 대표 문화예술 거리로 자리 잡은 행복로에서는 우리 동네 노래자랑, 청소년 동아리공연, 어르신 동아리들의 은빛 회룡제, 의정부지역 대중음악 밴드들의 의정부 in 뮤직 페스티벌 등 공연과 행사가 11일까지 이어졌다.

 

행복로를 찾은 한 시민은 " 회룡문화제 프로그램이 갈수록 다양해져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제례와 정주당놀이 재연, 전통 굿 페스티벌 등 전통문화와 전통 굿 공연을 콘텐츠로 대중에게 다가감으로서 회룡문화제를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지는 문화제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임문환 의정부시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기간에 함께 열려 의정부를 찾는 시군 선수 등에게 문화도시로의 의정부시의 정체성과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의정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사진: 개막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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