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참전용사마을 후손 포천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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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참전용사마을 후손들이 포천시를 방문했다.

포천시는 지난 7일 태국 참전용사마을 후손 16명이 시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 참전용사마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박원식 목사의 인솔로 지난 3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 중에 이뤄졌다.

태국 참전용사마을은 한국전 발발 당시 참전하였던 태국군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마을로 현재 참전용사 및 후손 등 70여 가구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 136명이 생존해 있다.

김한섭 시장권한대행은 “휴전 60년 동안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동기는 한국인의 근면·성실과 함께 자유를 사랑하는 많은 나라의 지원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16만 포천시민을 대표해 한국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태국 방콕시 방켄구와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태국 참전용사마을에 포천시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참전용사마을 후손 일행은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태국군 참전비를 참배하고 서울과 수원, 여수 등 한국의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하고 15일경에 귀국할 예정이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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