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민주연합 의정부(갑)지역위원회가 30일 긴급 상무 위원회 및 당직자 회의를 갖고 새 정치 민주연합혁신위원회가 지난 23일 발표한 문희상 의원 등 중진 차출론 반대결의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상무위원과 주요당직자 120여명은 결의서를 통해 " 혁신위원회의 비상식적이고, 비현실적인 발표에 경악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 문희상 위원장의 차출을 운운하는 것은 새 정치 민주연합이 경기북부지역을 포기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고 불만을 나타냈다.
일부 당원은 " 중앙당에 올라가 담판을 짓자. 중앙당이 지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다. 채택된 결의서는 상무위원들과 당직자들이 연명해 최고위원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당직자는 전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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