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의 아름다운 기부 따뜻한 나눔 봉사로 보답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아름다운 기부, 봉사 기부로 돌려 드려야죠!”

안성소방서(서장 권은택) 소방관과 공도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80대 할머니에게 아름다운 기부를 돌려주고자 따뜻한 나눔 봉사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안성소방서는 23일 안성시 양성면 기부천사 할머니 집에서 여성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이들의 나눔 봉사는 지난 3월, 실명을 밝히기 꺼리는 할머니가 마을에서 슈퍼 운영으로 모은 800만 원을 소방서에 전달하자 이를 보답하고자 했다.

당시 할머니는 자식 없이 홀로 살면서 전신 통증 만성질환으로 병마에 시달리자 119구급대로부터 5차례에 걸쳐 도움을 받자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기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할머니의 아름다운 기부를 받들고자 전화기와 전기밥솥, 밑반찬 등을 구매해 전달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주고 등 집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권은택 안성소방서장은 “할머니의 하염없는 따뜻한 사랑과 아름다움에 감동의 눈물이 난다.”며“지속적인 나눔 봉사로 할머니를 지켜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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