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 무병장수 기원해요”

평택 국제대 ‘孝 사랑 큰 잔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제대학교가 학생들에게 효정신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하기위한 효사랑 큰잔치를 매년 펼치고 있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평택국제대학교는 23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탄현제 축제를 시작하면서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등 500여명을 초청,효사랑큰잔치를 벌였다.

지역민들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진행된 이날 효잔치에 참가한 노인들은 한국연예인협회 평택시지회 소속 회원들의 각설이ㆍ민요 공연을 비롯 학생들의 보컬 및 댄스공연,트로트 가수의신명나는 공연을 지켜보며 연신 함박웃음과 함께 끊이지 않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여기에 학교측이 2천여만원을 들여 정성껏 마련한 바베큐와 오색떡,각종 과일,음료수 등의 푸짐한 점심식사와 함께 참가자 모두에게 증정한 생활용품 선물셋트 등은 그 훈훈함을 더했다.

효사랑큰잔치에 참석한 오영희(80ㆍ여ㆍ서정동) 씨는 “수원에 거주하는 손주가 국제대학교를 다녀 가끔씩 학교를 찾는데 만나는 학생들 마다 환한 웃음으로 정중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축제기간중 노인들을 위한 효잔치 축제에 참가해보니 손주가 이곳을 다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대해 장기원 총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어르신들을 모시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효잔치가 우리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효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함께 국제대학교는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수 있도록 하기위해 탄현제 첫날 가수 기리보이,가인,에이프릴을 초청,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둘째날에도 팔로알토,범키,에픽하이 등의 가수들의 멋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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