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안산시 선거구 축소를 검토중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새누리당 안산시 4개 당협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구 획정위에 공개 질의를 진행했다.
이들 4개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21일 일부 언론에서 선거구 획정위가 안산지역 4개 선거구를 3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 보도의 진위여부에 대해 선거구획정위원회는 답변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말 현재 안산의 4개 선거구의 인구는 모두 헌법재판소의 인구 상하한선 기준요건(상한 27만8천 945명~하한 13만9천473명)을 충족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안산지역의 선거구 축소를 검토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특히 안산시의 경우 44개의 재건축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6년에는 재건축단지 완공으로 1만8천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그 밖에 각종 개발사업으로 사회적 유발인구가 26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이런 상황에서 안산지역의 선거구를 불합리하게 축소하려는 법적 판단 근거는 무엇이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이어 새누리당 안산시 4개 당협위원장은 이상 질문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논의과정을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