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고용 협약식 체결
연매출 1조원대인 서울반도체(주)가 본사를 서울시에서 안산으로 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안산시와 손을 잡았다.
시와 서울반도체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제종길 시장과 이정훈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반도체(주) 투자ㆍ고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지난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본사 소재지를 안산시로 옮기는 것으로 의결 했으며, 현재 등기 이전이 추진중이고 이달 말 완료 될 것이다”며 “안산시가 서울반도체 안산 공장의 생산활동을 지원해준 것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 본사 소재지는 현재 서울시 구로구로 돼 있으나 등기가 완료될 경우 보사는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으로 옮겨지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시에 담긴 주요 내용은 오는 2019년까지 서울반도체와 관계사 임직원을 총 4천여명으로 증원하고 지역내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민을 채용하는 방안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시설투자 및 매출 증대를 통한 세수 증가를 위해 7천원 규모의 시설을 투자하고 이에따른 매출 확대로 인해 세수 증가는 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1조원(세수 24억)의 매출을 달성 했으며, 오는 2019년에는 매출 규모가 3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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