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결의안 채택
의정부시의회가 부당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를 당장 인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 13명 전원의 이름으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구구회 의원은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4차례에 걸친 의회의 건의ㆍ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정부차원의 대책은 전혀 없는 실정이고,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역시 개선할 의지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재정부담을 근거로 고수익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 추진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남부구간보다 2.6~3배 정도 비싼 통행료를 징수하고, 모든 나들목에서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할인제도 역시 전무한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국회 의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사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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