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에 멧돼지 6~7마리가 출몰했다.
17일 낮 12시10분께 의정부 호원동 북한산국립공원 입구 회룡탐방지원센터 인근 등산로 입구에 6∼7마리가 출몰했다. 등산객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멧돼지들은 야산으로 달아났다. 멧돼지 출몰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는 용현동 한 상가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권총 2발로 사살했다. 또 지난 16일 오후 9시35분께 가능동에서는 새끼 멧돼지가 거리를 활보하기도 했다.
경찰은 멧돼지들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산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언제든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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