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 亞 최고 도시경관 선정

수도권 최대 규모 조류 생태계 보전 자연친화적 삶의 질 향상 높은 평가

▲ 아사아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관으로 평가받은 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

김포한강신도시에 조성된 ‘야생조류생태공원’이 아시아에서는 최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평가받았다.

김포시는 ‘김포한강 야생조류공원 조성사업’이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경관 프로젝트로 선정, 전 세계에 우수 경관을 알리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UN-HABITAT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HABITAT협회, 후쿠오카 아시아도시연구소, 아시아경관디자인협회 등이 아시아 각 나라 도시의 경관사업을 평가, 우수 경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는 국제적인 공모전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 여러 도시의 도시경관 중 도시민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의 모범이 되고 우수한 성과를 올린 나라, 도시, 기업 등이 응모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등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포한강 야생조류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 김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철새도래지인 한강하구에 접하는 한강신도시만의 특화된 전략으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내 야생조류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개선 성과를 이루어냈다.

수도권 내 최대 규모의 야생조류 생태계 보전과 환경인식을 높이고, 자연친화적인 삶의 질 향상, 교육을 위한 주민휴식공간 형성, 지역공동체 문화창출 등의 공공공간으로 조성해 아름답고 쾌적한 수변경관 조성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김포시는 물론 한강신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생태계를 품은 신도시로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기대된다.

수상식은 오는 10월 2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배춘영 시 도시개발국장은 “국제기관(아시아)에서 우수경관으로 수상한 ‘야생조류생태공원’을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김포시만의 특화된 공간으로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상으로 한강신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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