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후정)이 초·중생을 대상으로 목공예 교실을 운영, 인기를 얻고 있다.
산림조합 목공예체험 교실은 지난 14일과 15일 매류와 강천초교생 42명이 국산 소나무로 책꽂이와 의자 등을 직접 만들었다.
목공예 체험교실은 국산 소나무 목재를 사용해 후각과 촉각 등을 느끼며 나무와 친해지는 체험교실로 목공예 작품을 직접 제작해 성취감과 IQ, EQ 등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목공예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고 자연스럽게 나무와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주산림조합 직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숲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교육활동에 참여,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친밀감을 높이고자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주시 산림조합은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산촌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제작한 책걸상 3조를 여주 흥천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이 조합장은 “친환경 국산 목재로 만든 학생용 책걸상을 보급해 학생의 학습효과를 높이고 교육 부대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나눔의 기회를 실천하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목공예 교실을 지속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산림조합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청소년, 어린이 등의 정서함양을 위해 목공예 교실 외에 산림의 가치와 혜택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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