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무한돌봄 남부센터,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포천시 무한돌봄 남부희망복지센터는 14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소흘읍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구를 선정했으며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 입식 화장실과 목욕탕을 만들기 위해 공사비 전액을 후원하고 20여명이 자원봉사로 공사에 참여했다.

또한, 동포천로터리클럽에서도 90만원을 후원, 정화조 설치와 상하수도 급수시설을 신설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장애인 가구는 그동안 지하수 고갈로 인해 단수된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남부센터는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씻을 수 있도록 변기, 세면대, 노후된 보일러 배관 교체 등 실내 화장실과 세면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아울러 쾌적한 주방공간을 위해 씽크대 설치와 노후 된 주거 개·보수로 전기안전점검 및 전등교체, 벽·천장 단열처리, 창문교체, 방충망 등을 설치했다.

조현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장은 “장애로 인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봉사자들을 돕겠다며 바쁘게 움직이시는 어르신께 기쁨을 전한 거 같아 더없이 좋았다”며 “한 평생 이 집에서 살겠다는 어르신의 집에 대한 애착을 듣고 보니 새삼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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