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마을과 함께 하는 평택학생문화예술어울림한마당’을 지난 10일,11일 양일간 서부, 남부, 북부 지역으로 나누어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로 서부지역은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각각 평택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아름답고 흥겨운 문화예술한마당의 향연으로 이뤄졌다.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평택 관내 37개 학교에서 1천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합창, 합주, 오케스트라, 밴드, 관악중주, 사물놀이, 가야금 병창, 농악, 국악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댄스 등의 다양한 종목을 발표했다.
어울림한마당에서 발표를 한 학교 또는 동아리팀들은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연습을 하였으며 학생예능발표대회나 다양한 발표회 등을 통해 친구, 선ㆍ후배들과 문화예술을 즐기고 나누는 기회를 가졌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상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가꾸어 활력소를 주고 예술 감수성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 어울림한마당이 예전과 달라진 점은 사회자를 교사 대신 학생들로 구성하여 사회자는 본인의 희망 또는 학교의 추천을 받아 정했으며 여러 차례의 만남을 통해 사회 멘트를 작성, 수정하고 진행 리허설을 거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센스 있는 무대가 진행 되었다.
안재천 교수학습과장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도록 애써 주신 각급 학교 교장 선생님과 헌신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공연장에 참석한 학생 및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그동안 갈고닦은 멎드러진 공연을 조용히 감상하면서 뜨거운 박수로 흥겨움을 더해 주면서 함께 어우러졌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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