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범시민연대 성명서 발표
석탄발전소 저지와 도시가스 확대를 위한 포천범시민연대(공동대표 이영구·최광수)는 10일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과 대기오염의 주범이며 시대에 역행하는 석탄발전소 건설을 취소하고 포천 낙후지역에 도시가스 확대 보급을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범시민연대는 성명서에서 “포천에 필요한 것은 석탄발전소가 아니고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도시가스보급”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포천시민들과 후손들이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수 없는 석탄발전소나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LNG에너지집단시설이 아닌 LNG를 개별 공급해 대기오염을 줄이고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도시가스 개별공급을 확대해야 한다”며 “포천시와 GS E&R은 장자산업단지 입주업체 열원공급을 가장한 석탄발전소를 건설을 취소하고 포천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길로 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범시민연대는 “석탄발전소가 백지화되지 않을 경우 향후 석탄발전소 저지와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포천시민 10만명 서명운동과 평화 촛불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장자산업단지 및 석탄발전소를 추진하면서 발생한 인허가 요건 미비점에 따른 허가취소 소송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의 법적 대응도 병행해 반드시 석탄발전소 저지와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포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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