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봉 의정부시의원, 시청별관 등 신축 재검토 촉구
의정부시의회 장수봉 의원이 “지방채를 발행해가면서 백석천 공사 등을 해가는 등 어려운 재정상황에서 추진하는 시청별관과 흥선동 청사 신축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9일 제246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채 발행 등으로 800억 이상 부채를 갚아나가야 하는 의정부시가 9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별관을 신축해야 하는지 납득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특히 최근 확정된 대동제실시 등으로 본청인력을 재배치해 줄어드는 기존청사여건과 의정부시 인구 등을 감안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의정부시는 최근 청사증축이 불가능해지자 CCTV 통합관제센터, 비전사업단 입주, 체력단련실 등의 사유를 들어 세 차례 변경계획을 통해 당초 지상 3층 25억 규모에서 지난달 95억 규모로 확대해 별관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장 의원은 이와 함께 가능 2, 3동을 통합하면서 신축하는 흥선동 청사도 당초 지하 1층, 지상 3층 70억원 규모로 추진되다 돌연 지상 4층 지하 1층 95억 예산규모로 증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인근 가능1동 신청사보다 큰 규모로 지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두 공사를 합해 185억 이상이 소요돼 구 가능 1동 청사와 가능2·3동 청사를 매각해야 예산을 충당할 수 있다”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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