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제조업체들 추석 휴무 4일간 실시 예정

안산지역 관내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다가오는 이번 추석 휴무를 4일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70%가량이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안산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12일 동안에 걸쳐 관내 제조업체 1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가운데 116개사는 휴무를 실시하고 1개사는 납기를 준수로 인해 불가피하게 근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휴무의 형태로는 응답기업의 105개사는 일괄적 단체 휴무를 실시하고 나머지 11개사의 경우 일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간은 추석연휴 시작인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76.7%(8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13개사(11.2%)이고 3일간 휴무는 9개사(7.8%), 6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3개사(2.6%)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서는 82개사(70.1%)가 지급을 35개사(29.9%)가 미지급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급 기업 82개사 가운데 63개사(76.8%)는 정기상여금을 19개사(23.3%)는 특별상여금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추석 체감경기 조사 결과로는 전년도 대비 비슷하다(47.0%)는 응답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악화라고 답한 기업은 42.7%, 매우 악화는 6.8%로 응답해 응답기업 가운데 50%가량이 악화라고 답해 아직도 체감경기가 얼어붙어 있음을 반영했다.

안산 지역기업의 경영애로에 대해서는 ‘판매부진’(49.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환율불안’(17.9%), ‘인력난’(13.8%), ’기업관련 정부규제’(11.4%), ‘자금난’(7.3%) 순으로 응답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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