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가 중추절에 앞서 성묘객과 벌초 등에 따른 벌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안성소방서는 8일 올 3월부터 지금까지 456건의 벌집 제거에 따른 주민과 중추절에 앞서 벌초 안전사고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서는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말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밝은 계통의 의복을 피하고 벌초 작업시 모자와 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그 지역을 신속히 벗어난 후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낼 것을 권유했다.
아울러 벌에 쏘인 곳은 얼음으로 찜질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하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시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가정집(시골 단독 주택)이나 벌초 작업 중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안전장비를 갖춘 소방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