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남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교직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2015년도 심폐소생술 교육은 대한적십자사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 교사들이 각 학급마다 총 4시간에 걸친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2시간의 이론수업으로 응급처치의 방법과 환자 처리요청에 관한 적십자사의 매뉴얼을 교육받았으며 2시간은 실습으로 심폐소생술 마네킹 ‘애니’를 통한 심폐소생술교육과 함께 제세동기 사용법을 익혔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의 원리에 대해서 배우며 각 동작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적십자사 교사들의 설명을 들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또한 교육용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방법을 익히면서 공공장소에 비치된 제세동기의 사용에 대하여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통역과 1학년의 한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통해 관광지에서 맞이하게 될 응급상황에서 전문가로서 소양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 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위기순간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우고 자신감을 갖추는데 대한적십자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관광고는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한 ‘2015 체험형 7대 안전교육 기자재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심폐소생술 마네킹인 ‘애니’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관광 종사자로 현장에서 활동할 학생들의 위기대처 능력의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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