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 관광 자원 발굴 위해 현장활동 나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안산 문화·해양 관광자원 발굴·개발 연구회’가 접목이 가능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현장활동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2일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를 방문, 시설물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포천 아트밸리는 방치된 폐채석장을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복원·재탄생시켜 재생 사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구회는 이날 답사를 통해 포천 아트밸리를 모델로 대부도 광산퇴적암층 지대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주목했다. 현재 선감동 대부광산퇴적암층에 대한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답사 결과 관광 자원으로서 상품성이나 입지 조건이 오히려 대부도가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포천 아트밸리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2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것을 감안, 대부도의 자연 풍광을 살리면서 좀 더 적은 예산으로 단계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회원들은 “아트밸리는 대부도의 3분 1가량의 규모로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면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대부도 퇴적암층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단체 차원에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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