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아동·청소년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양평군과 양평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사회성증진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친구사귀기 프로그램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급을 중심으로 친구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고, 또래들과의 사이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훈련시키는 내용으로 운영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양평동초, 용문초, 지평초, 수입초 4개 초등학교 7개 학급 1,22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지난 26일부터 양서초등학교 2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학급당 8회차로 진행된다. ▲친구이름 빙고게임 ▲나는 특별해 ▲우린 서로 달라요 ▲칭찬샤워 ▲우리는 하나 등으로 구성돼 사회성 집단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각 학교에 대한 또래애착 척도검사 결과, 프로그램 운영 전 61점에서 운영 후 69점으로 8점 이상 향상되고, 참여자 만족도도 평균 90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정신건강증진센터는 내년 역시 지역 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양평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031-770-3526) 또는 보건소 건강행복과 한방건강팀(031-770-3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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