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자유학기제 특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지평중학교와 함께 강연, 탐방(체험), 후속모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9월 중 진행한다.
먼저 오는 8일 ‘여유당에서 마주한 다산 정약용’이란 주제로 김방울 교수의 강연과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유적지 탐방에 나선다. 이후 15일에는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발표하는 후속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김윤중 도서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연과 탐방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문화 진작을 위해 지역 학교와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2016년부터 전면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한 학기 동안 오전에는 교실에서 교육과정을 소폭 축소해 수업하고, 오후에는 학생이 진로탐색,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등 ‘자유학기 활동’을 하는 제도를 말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지평도서관(031-770-2561)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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