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이 ‘569돌 한글날’을 맞아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에 따른 우리글 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우리말과 글의 우수성은 물론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경기도 지역의 국어문화원으로 지정된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그동안 경기도 지역의 올바른 국어 생활 및 한국어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 또한 한글날을 맞아 글로벌화 되고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면서 무분별한 외래어 및 국적 불명의 외국어 사용 그리고 한글 파괴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공모전은 경기도 지역에 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학생 및 일반인 등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누리집(http://hkli.hanyang.ac.kr)에서 신청?추천서를 내려받아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언어성과 독창성, 대중성 그리고 활용 가능성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한글날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등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고 당선 가게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현판을 수여할 방침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031-400-4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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