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가을 들녘을 노랗게 수놓은 황금들판에서 물맑은 양평 친환경쌀의 첫 벼 베기가 실시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양평군 지평면 곡수리 전경복 논 9,900㎡에 심은 벼에 대해 첫 벼 베기를 했다.
전 씨의 논은 지난 4월 27일 이앙해 123일 만에 수확하는 것으로, 밥맛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고시히카리(만생종) 품종이다.
수확해 생산된 쌀은 추석 선물용과 개인 직거래 소비자용으로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못자리 시기부터 이상기온에 이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작황이 좋아 고품질의 물 맑은 양평 쌀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농업관계자는 “논 재배면적이 4,725㏊로 본격적인 벼 베기는 9월 중순이 될 것”이라며 “적정한 수확시기에 벼 베기를 함으로써 고품질의 물맑은 양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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